이프 온리 줄거리
런던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안과 사만다. 둘은 너무나 사랑하는 사이였고 이안은 서둘러 출근준비를 하지만 사만다는 이안에게 깜짝 선물부터 보여준다. 하지만 이안은 오후에 있을 중요한 미팅 때문에 나가봐야 한다며 사만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만다는 그런 이안에게 엄마의 재혼식장에 함께 가자며 부탁하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2주 동안 시간을 낼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이안은 중요한 미팅 때문에 마음이 급했지만 사만다는 이안을 위해 아침을 차려준다. 우여곡절 끝에 집을 나선 두 사람. 그런데 이안이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를 잊고 말았다. 사만다는 마음이 상했지만 바쁜 이안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고 서둘러서 떠나는 이안은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사만다에게 쓰레기를 던지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이안에게 돌아가지만 사만다는 괜찮다며 늦기 전에 가보라며 오히려 이안을 신경 써준다. 이후 이안은 걸어가면서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하다가 손목시계를 망가뜨린다. 한편 사만다는 집에서 이안이 서류 파일을 두고 간 것을 보고 급하게 친구 로티와 함께 미팅 장소로 향한다. 서류 파일을 들고 미팅장을 들어가는데 이안의 손에 들고 있는 파일을 보고 민망해하며 다시 나온다.
사만다는 음악교실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쳤는데 한 아이가 자신은 실력이 없다고 푸념하자 선생님이 최고면 학생도 최고라고 말한다. 한편 이안이 친구들에게 사만다의 등장으로 투자가 무산됐다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당구공이 튀어 유리잔이 깨진다. 그때 사만다의 전화가 오지만 이안은 받지 않았고 가게를 나와서 걸어가는데 우연히 사만다가 여행사를 들어가는 이안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이안이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를 가기 위해 택시를 타는데 택시기사는 이안의 표정을 보고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보름 동안 여자친구가 여행을 가는데 따라가야 할지 고민하자 택시 기사는 두 번 다시 못만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한다.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자 답이 나왔다며 계산 없이 사랑하라고 말하고 이안을 연주회 앞에서 내려준다. 연주회가 끝나고 이안은 사만다와 저녁 식사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지만 사만다는 이안에게 있어 만년 2순위였고 다 제치고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 준 적이 없다며 그만하자고 식당을 나가 택시를 탄다. 이안은 따라나가 택시를 탄 사만다를 잡았지만 잠시 망설였고 택시는 그대로 출발해 버린다. 신호에 걸린 택시를 이안은 다시 따라가는데 눈앞에서 사만다가 탄 택시가 사고가 나버리고 병원에 실려간다. 결국 사만다는 사망하고 이안은 큰 슬픔에 잠긴다. 집으로 돌아와 이안은 사만다의 흔적을 찾고 그녀가 썼던 일기장을 보고 품에 안은 채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사만다의 목소리에 눈을 뜬 이안은 놀라서 일어난다. 어제 아침과 같이 사만다는 엄마의 재혼식에 가자고 조르고 이안은 당황한다. 이어 이안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것도 어제와 같음을 느낀 이안. 출근 준비를 하던 이안은 사만다가 손이 데인 걸 기억하고 주방으로 뛰어갔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손을 데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만다가 머리를 하기 위해 헤어 기구를 만지다 손이 데이고 만다. 이안은 같이 집을 나와 다른 길로 돌아가자고 사만다를 설득하고 회사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어제와 같은 오토바이가 다가오고 이안은 사만다를 안고 피하지만 그냥 지나치는 오토바이. 그리고는 다른 사람과 부딪힌다. 이안은 사만다에게 오늘 일어날 일을 알고 있다며 얘기를 하지만 사만다는 그건 데자뷰일 뿐이라며 꿈에서 또 무엇을 봤는지 묻는다. 시계가 망가졌다고 말하자 사만다는 회사 가는 동안 시계가 망가지면 무슨 수를 써보자며 회사 앞까지 가게 되고 다행히 시계는 망가지지 않았다. 이후 이안이 프레젠테이션 도중 계속 뒤를 돌아보며 신경을 쓰고 사만다가 보이지 않자 안심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제와 조금 달랐다. 회사 직원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이안은 사만다인 줄 알고 불안해 소리를 치지만 아닌 것을 알고 망가진 미팅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다. 성공적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안은 친구들과 축하 자리를 같는데 이번에도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가게를 나와서 택시를 탔는데 어제 만난 이상한 택시 기사였다. 어제와 똑같은 일이 반복될 거라는 걸 알게 된 이안은 사만다가 일하는 음악 학원으로 달려가지만 사만다는 보이지 않았다. 불안한 이안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만다를 찾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사만다를 찾은 이안은 지금 런던을 떠나야 한다며 사만다를 데리고 기차역으로 향한다. 얼마 뒤 목적지에 도착하고 이안이 자신의 고향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이들은 근처에 있던 오두막 집에 들어가게 된다. 그때 이안이 11시에 멈춰버린 시계를 보고 다시 어제의 일을 떠올리며 슬퍼한다. 그리고 사만다에게 하루 밖에 못 산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다. 사만다는 정답은 정해져 있고 사랑하는 이안과 함께 있고 싶다고 답한다.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사만다가 졸업 연주회를 위해 런던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이안은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만다와 함께 다시 런던으로 향한다.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이안은 사만다가 타고싶어했던 관람차에 그녀를 데려간다. 함께 관람차를 타고 사만다는 이안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해 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이안이 사만다에게 재능이 있는데 왜 노래를 부르지 않는지 묻는다. 언젠가 때가 되면 부른다고 하는 사만다. 뭔가 생각 난 이안은 잠시 회사에 들렀다가 온다며 나가고 사만다의 동료들에게 악보를 돌리며 부탁하는 이안. 연주가 끝나고 이안이 미리 부탁한 악보를 단원들이 올리자 사만다가 놀란다. 그렇게 연주가 시작되고 사만다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 모든 사람들이 기립 박수를 쳤고 노래는 성공적으로 끝난다. 이안은 밥을 먹으며 사만다에게 의미 있는 팔찌를 선물해 주고 고백한다. 식당을 나와 택시를 타기 전 이안은 사만다에게 다시 한번 진심을 얘기하고 함께 택시에 오른다. 택시는 점점 사고가 났던 곳과 가까워지고 11시가 되자 사고가 나고 이안은 그 순간 사만다를 껴안는다.
여담
영화 이프온리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길 정거 감독의 2004년 작품이다.
눈 앞에서 연인의 죽음을 목격한 남자가 연인이 죽던 날로 되돌아가면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은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연인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제작 국가인 미국과 영국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못하고 나중에 TV로 방영됐으나 국내에서는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큰 지지를 받으며 6주간 장기 흥행하고 재개봉까지 됐을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살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영화의 주제가 함축된 택시 기사의 대사가 마음속 깊이 큰 울림을 주며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주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감성 로맨스 영화이다.
등장인물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이안(폴 니콜스)
택시기사(톰 윌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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