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 줄거리
2054년 워싱턴 DC. 범죄예방관리국에선 살인을 미리 예측해 예비 살인자들을 사전에 체포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장으로 일하고 있는 존. 3명의 예지자들이 살인을 예고하는 영상을 띄우고 존은 영상을 분석해 살인이 일어날 곳을 찾고 있다. 범인의 위치를 추적하느라 정신없는 와중 프리크라임의 전국화 확장에 앞서 미 법무부 직원 위트워가 감사를 나온다. 한편 남편과 아들을 회사와 학교로 보낸 뒤 내연남과의 밀회를 즐기고 있었던 하워드의 아내. 안경을 두고 온 남편이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둘의 밀회가 발각되고 가위로 아내를 찌르려는 순간 존과 체포팀이 나타나 그를 체포한다. 도입 후 1달만에 살인율이 90%나 감소하며 승승장구하는 프리크하임.
6년 전 아들이 실종된 뒤 아내와도 결국 헤어진 채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존. 매일 밤 아들의 영상을 보며 그리워한다.
프리크라임의 국장이자 창안자인 라마 버지스. 그는 감사를 나온 위트워에 의해 프리크라임의 전국화가 혹시라도 취소될까 걱정을 한다. 실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을 예측만으로 체포하는 건 법적 오류가 있는 것이라며 반박하자 모든 살인을 예언해 주는 예지자들을 만나러 가게 한다. 예지자들의 시스템을 설명하지만 여전히 결함을 찾고 있는 위트워.
3명의 예지자 중 가장 능력이 뛰어난 아가사. 잠시 후 어떤 여자의 살해 영상을 보여주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을 받은 존이 아가사의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하는데 해당 사건에 대한 아가사의 리포트가 사라진 점에 의구심이 든 존이 파일을 복사해 국장 버지스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다음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로운 살인 예언을 확인하는 존. 영상 속 살인자는 존이었고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남자 크로우를 죽인다는 예언이 믿기지 않는 존. 같이 일하는 직원은 존에게 경보가 울리기 전에 도망갈 시간을 주고 차 안에서 존은 위트워가 자신을 함정에 빠트린 것 같다며 국장 버지스에게 연락을 하고 강제로 다시 사무실로 향하는 차 안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자신을 쫓아온 체포팀을 겨우 따돌린 존은 예지자들의 예언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프리크라임의 개발자 히네만 박사를 찾아간다. 그녀에게서 뉴로인에 중독된 채 태어난 극소수의 아이들 중 살해 예지몽을 꾸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박사는 시스템에 결함이 있고 세상에 알려지면 폐지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국장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그래서 감추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박사는 단독 리포트를 찾으라고 말하고 그것을 찾으려면 예언한 예지자의 몸속에 있다고 알려준다. 프리크라임에 신원을 들키지 않고 잠입하기 위해 새로운 안구 이식을 받으러 간 존. 안구 이식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경찰은 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에 수색을 시작한다. 다행히 이식받은 안구 덕에 신원 확인을 마치자 경찰들은 돌아간다. 다음 날 프리크라임에 잠입할 준비를 하는 존. 안구 이식 수술 때 받은 약으로 얼굴을 못 알아보게 만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금방 존의 존재를 들키게 되고 자신을 잡으러 온 이들을 피해 존은 아가사를 데리고 순식간에 도망을 간다. 아가사의 머릿속에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기 위해 프리크라임 영상 장치를 만들어 낸 이를 찾아가 아가사의 예지 영상을 해킹한다. 잠시 후 아가사는 앤의 살해 영상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고 둘을 잡으러 온 경찰들로 인해 다시 도망간다. 아가사의 예지력으로 잘 도망쳐 나온 존은 자신의 살해 영상에서 본 창가의 남자 사진을 보게 되고 그 건물로 들어가 자신이 죽이게 되는 남자 크로우의 방으로 찾아간다. 방에는 존의 아들인 션의 사진들이 있었고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범인이라 확신한 존은 그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크로우가 방으로 들어오자 그를 죽일 듯이 때리기 시작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성을 되찾은 존은 그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하자 크로우는 자신을 죽여달라 하고 자신에게 존의 아이를 죽인척하면 돈을 주겠다는 거래를 했다며 얼른 자신을 죽여달라 애원을 한다. 존이 죽이지 않자 범인은 돌아가려는 존에게 달려들어 들고 있는 총을 자신이 쏴서 죽어버린다. 존과 아가사는 현장을 떠나고 위트워와 경찰들이 도착해 둘러보는데 현장에 잔뜩 널브러져 있는 증거들을 보며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위트워.
위트워는 버지스에게 존의 집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하고, 버지스에게 앤 라이블리 피살 건 2개의 영상을 버지스에게 보여준다. 하나는 쌍둥이 예지자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가사의 것이었다. 버지스는 둘 다 같은 영상이라고 하지만 위트워는 다른 영상이라며 하나는 살인 예고의 영상이고 다른 하나는 그 영상을 따라한 실제 살인 사건이라고 말한다. 가만히 듣고 있던 버지스는 영상 속의 진실을 알아 낸 위트워를 총으로 쏴버린다. 잠시 후 버지스의 실체를 모르는 존의 전부인 라라가 존이 자신의 집에 온다는 사실을 알린다. 결국 프리크라임에 돌아가게 된 두 사람. 라라는 버지스를 찾아가고 존을 걱정하는 척 뻔뻔히 라라를 맞이하는 버지스. 존에게 들은 라라는 앤 라이블리에 대해서 묻고 버지스는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익사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찾아 확인해 보겠다 말하는데 라라는 익사 사건이라고 말한 적 없다며 모든 사건의 배후가 버지스임을 눈치채게 된다. 라라는 곧바로 남편이 갇혀있는 수감소를 찾아가 관리자에게 총을 들고 협박해 남편을 빼내오고, 프리크라임의 전국화와 더불어 버지스의 취임식이 열리고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 존의 전화를 받은 버지스는 당황하고 식장 안 스크린에 앤 라이블리 살인 영상이 송출되며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아가사의 엄마이자 딸을 포기한 마약 중독자였던 앤 라이블리. 중독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아가사를 되찾으러 오자 프리크라임 예지자 중 가장 능력이 뛰어난 그녀를 내어줄 수 없던 버지스가 앤을 살해한 것이었다. 이 때 프리크라임에 의하여 버지스가 존을 살해하는 것이 예지 되었고, 검은 후드를 쓴 존을 발견한 버지스는 그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존은 자기를 살해하고 프리크라임의 완전 무결함을 증명하여 감옥에 갈 것인지, 아니면 죽이지 말고 프리크라임이 틀림을 증명하라고 얘기한다. 결국 버지스는 자신을 총으로 쏘며 자살을 한다. 2054년 범죄예방 시스템은 폐지됐다. 재소자들은 모두 사면됐고, 존과 라라는 재결합해 아이를 임신하며 행복을 찾았고, 3명의 예지자들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옮겨져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뒷 이야기
3명의 예지자들의 이름은 모두 유명한 범죄 추리소설 작가들에게서 따온거라고 하네요.
본래는 1990년판 토탈 리콜의 속편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더글라스 퀘이드가 본 작의 존 앤더튼 포지션이 될 예정이었으며 세 예지자 또한 화성 돌연변이로 설정이 변경될 뻔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에서 해당 영화를 소재로 특집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를 기점으로 SF장르에서도 괄목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후속작
마이너리니 리포트(드라마) - 영화에서 10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하는 후속작으로, 드라마가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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