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꿀. 잼 코미디 사극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조선 명탐정 줄거리

때는 정조 19년 조선에 불량 은이 판치며 조선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었는데, 불량 은 제조법을 훔친 자를 잡기 위해 검계 무리를 고용했지만 의뢰인보다 돈을 많이 주겠다고 하자 곧바로 의뢰인을 죽이는 검계 무리. 하지만 검계 무리는 제조법을 훔친 자도 죽여버린다. 한편 불량 은이 유통된다는 소식을 듣고 잠복한 서필은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잡혀버리고 서필의 파트너 탐정 김민이 구해준다. 둘은 불량 은 제조법이 적힌 두루마리를 찾아 두목의 밀실에 들어가 모두 불을 붙이고 나오지만 그때 두목과 무리들이 나타나 도망가지만 막다른 곳에 도착해 버린다. 김민은 절벽에서 뛰어내리자고 숫자를 세지만 뛰어내린 건 서필 혼자만이었다. 그렇게 포도청에서 나와 무리들을 잡아가고 김민은 서필을 데리러 간다. 사건 해결 6개월 후, 승진을 했을 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김민은 정치적 모함에 유배를 당한 상태였고 다시 불량 은이 유통되며 전보다 더 정교해져 조선경제를 파탄으로 만들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된다. 그날 밤 동생을 찾아달라며 어린 소녀 다해가 찾아왔고 거절했지만 집에 머무르며 일손을 도우며 부탁을 한다.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하자 다해는 절을 올리고 다시 떠난다. 그날 밤 김민은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김민과 서필은 유배지를 몰래 나와 다해네 집을 찾아가고 수소문을 하며 찾아 돌아다니다가 도적떼에게 쫓기게 된다. 김민은 차라리 관가로 잡혀가 살 길을 찾아보려 하지만 도적떼도 같이 감옥으로 들어가게 생기자 고문을 해달라 청하는데 그때 김민의 선배가 관아를 찾아와 고문을 피하게 되는 김민과 서필. 그는 김민의 뒤를 봐주며 김민이 수사한 결과를 자신도 공적으로 얻어가는 김민과는 공생관계에 있었다. 김민은 다시 길을 나서고 마을 사람들이 어딘가로 몰려가자 무슨 일이냐고 묻고 물에 떠밀려온 여자아이의 시체란 말에 김민은 다해가 떠올라 시체를 보러 향하지만 관아에서 나와 데려간다. 그렇게 관아로 들어간 여자아이를 확인하려 서필을 보내고 밤에 몰래 잠입해 서필과 시체를 보러 간다. 여자 아이는 다해가 아니었지만 사인은 익사가 아닌 청산가리 중독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어린아이들을 이용해 불량 은을 제조한다는 걸 알아챈 김민은 곧바로 일본인들이 있는 왜관으로 향한다. 

은괴가 일본상선에서 내려져 바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빼돌리기가 어려워지자 방법을 바꿔 은을 관리하는 사람 중 빼돌릴만한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 그 중 한 명이 도박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고 김민이 나서보지만 판돈을 잃기만 하는 김민에 보다 못한 서필이 나선다. 판돈이 바닥난 관리인은 빼돌린 은괴를 내걸고 다시 시작하려는데 일본 상선에서 마주친 기생이 합류한다. 하지만 서필은 게임에서 이기게 되고 은괴를 손에 넣어 둘은 나가려고 하지만 그곳은 검계 무리의 함정이었고 둘은 위험에 처하지만 기생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은 도박장에서 챙겨 온 은을 찾지만 기생이 도와주는 척 은을 빼돌린 것을 알게 되고 기생을 찾기 위해 기방으로 향한다. 곧이어 기생을 찾고 장님 행세를 하는 조악사를 상대로 히사코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 조악사에게 정보를 얻으러 가던 중 자객에게 공격을 당하고 조악사 또한 자객에게 당하지만 김민이 그를 구해준다. 다음 날 비바람에 상선이 침몰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현장에 나간 김민은 떠내려온 것이 물건만이 아닌 아이들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뛰어내려 가 아이들을 확인하다 죽어있는 다해를 찾는다. 다해의 장례를 치르던 중 다해의 손에서 기방에 있던 사탕을 쥐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김민은 히사코를 찾아가고 다해의 얘기를 하며 조심하라 경고한 뒤 자리를 나선다. 김민은 형광물질을 뿌려 히사코의 외출을 확인한 뒤 그녀의 방에 잠입하고 어째서인지 히사코 또한 불량 은의 출처를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외출했던 히사코가 들어오고 잠시 뒤 자객이 들어와 히사코를 공격하고 김민은 숨어있다 자객을 쫓아가 공격하지만 검계 무리가 등장해 공격한다. 히사코의 도움으로 검계 무리에게서 도망치고 자신을 도와준 김민에게 상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준다. 히사코의 정보로 배에 잠입한 김민. 배 안에서 다해의 동생 도해를 찾게 되고 김민은 곧 구해줄 것이라 말하고 아이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정보를 얻고 재정비를 하러 다시 돌아간다. 

이후 김민은 서필과 함께 아이들이 끌려간 은 공장에 잠입하고 도해를 찾아 탈출을 시도한다. 

주요 등장 인물

1. 김 민(김명민) - 영화의 주인공 명탐정 김민. 1762년생이며 33살이다.

2. 한서필(오달수) - 김민의 조수. 1750년생 45살이다.

3. 히사코(이연희) - 아름다운 일본 기생. 김민과 마찬가지로 불량 은의 출처를 캐내고 다닌다. 

여담

제목 중 '놉'이란 뜻은 노비의 줄임말이 아닌 순우리말로 일꾼 또는 품팔이를 뜻하는 단어이다. 

영화의 촬영지는 전북 부안군 영상테마파크, 충북 단양군 옥순봉, 부산 오륙도이다. 

작중 가수 조관우가 조 악사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그냥 특별출연 정도로 비쳤었는데, 직업도 등장인물과 비슷한 음악가였고 실제로 국악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등 국악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관객들에게 반전을 선사하며 상당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캐릭터이다.